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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금융이야기

자녀경제교육~ 가계부쓰기와 돈에 관한 대화부터 시작~

재무상담을 하다보면 맞벌이 가정일수록

자녀에게 신경 써주지 못한 미안함에

무분별한 용돈관리로 이어져 자녀가

돈 쓰는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아직 까지 제도권 교육시스템으로는

부족한 어린이 경제교육을 감안하면

가정에서 어릴때부터 경제교육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녀와 돈에관한 대화하기]

복잡해지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소득도

점점 늘고는 있지만 돈을 써야 할 일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없이

 

우리의 소비욕을 자극하는 매체와 소비재의

유혹에 많은 사람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아무리 소득이 높다 한들

욕구에 의한 돈 쓰기를 하고 살아간다면

돈은 늘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2000년대 우리가 겪었던 신용대란의

아픔 또한 소득수준을 뛰어넘는 신용사용

즉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출을

카드로 쉽게 쓰면서 만들어진 아픔입니다.

이런 욕구에 충실한 돈 쓰기의 위험은

우리 아이들에게 대단히 위험한 환경이며

광고를 통해 혹은 학교 등하교시간에 자주

들르는 편의점등에서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욕구를

자극하는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욕구를

지혜롭게 통제하는 소비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자녀 경제교육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좀더 효과적으로

자녀 용돈을 잘 쓰고 저축을 잘 하도록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미래

지향적일 때 효과가 있습니다. 즉 무조건

쓰면 안된다라거나 돈을 쌓기만 하면

좋은 것처럼 강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미래에 꼭 필요할 때 쓰기 위해 지금

잘 써야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에게 용돈을 잘 쓰고 저축을 해야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보는건 어떨까요?

 

"엄마 아빠가 우리 딸이 원하는 것을 맘껏

사주거나 혹은 우리 딸이 직접 맘껏 쓰고

살만큼 많은 용돈을 주지 못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단다. 그건 그냥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야. 앞으로 우리 딸이 중학교도 가고

고등학교에도 가겠지. 그리고 나면 언젠가

원하는 대학에도 가야하고 그때마다 점점

필요한 돈이 많아지거든. 그런데 엄마

아빠는 나이가 들어가잖아. 나이가 들면

들수록 버는 돈이 적어질 수도 있어.

우리 딸이 대학에 가야 해서 대학 등록금을

내야 하는데 정작 그동안 번 돈은 다쓰고

등록금 줄 돈이 없으면 어떡하지?

우리 딸은 대학생 되고 싶지 않니?"

 

"음... 나도 대학생 되고 싶지."

 

"근데 그때 엄마 아빠가 돈이 없어서

등록금을 못주면 네가 직접 벌어서

다녀야 하는데 괜찮겠어?"

 

"등록금이 얼마나 하는데?"

 

"아마 일년에 천만원 이상은 학비로

내야 할 거야. 근데 그 때 엄마 아빠가

돈을 제대로 못 벌고 있고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 엄마 아빠는 우리 딸을 대학에

보낼 수가 없잖아. 그러니까 지금 버는 돈을

우리는 다 쓰고 살수가 없는거야. 나중에

돈이 필요한데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할 때를

대비해서 지금부터 모아 두어야 해.

개미와베짱이 동화에도 겨울이 올지 모르고

여름동안 일해서 거둔 음식을 다 먹어치운

베짱이처럼 겨울내내 굶어야 했잖아.

살다보면 우리의 미래에는 음식을 거둘 수

없눈 겨울같은 시간이 있을 수도 있어.

사람은 늘 그때를 대비해야 하는거지.

엄마 아빠가 베짱이처럼 여기저기 음식을

구걸하러 다니길 바라지 않지."

 

"네게 준 용돈도 마찬가지야 엄마 아빠가

용돈을 줬는데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느라

돈을 다 써버렸는데 정작 학교 준비물

사야 할 때 돈이 없어서 못 살도 있잖아.

그러니까 돈을 쓸 때는 늘 필요한 지출을

생각해보고 그때 쓸 돈은 미리 남겨두고

나머지에서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에 돈을

써야겠지. 그래야 엄마 아빠랑 처음 약속한

데로 용돈으로 학용품도 사고 준비물도 사고

간식도 사먹고 저축도 할수 있겠지.

물론 네 맘대로 쓰는 돈이 용돈이지만 네

맘대로 쓴다는 것은 네가 네게 꼭 필요한

것도 스스로 알아서 산다는 의미라는 것

도 이젠 알겠지?"

 

위 예시처럼 처음엔 힘들고 불편할 수

 

있는 작은 용돈 지출습관부터 가계부

쓰기 습관까지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

한다면 의외로 자녀경제교육은 쉽게

실현가능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권유하다 보면 아직까지도

가계부에관한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가계부를 쓰는 이유]

첫번째, 짠돌이 같이 돈을 안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더 잘 쓰기 위해서다.

 

두번째, 진부한 시스템이 절대 아니며

돈관리의 기본이다. 기본을 무시한 돈 관리

자신의 돈의 흐름도 모르는 채 사는 것은

돈맹에 불과하며 가계부는 돈맹을 극복하기

위한 아주 적절한 도구이다.

 

세번째, 성공하는 기업은 회계장부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경영을 하거나 투자하지 않는다.

돈이 없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부자가

되기 위해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네번째, 성공적인 투자설계는 가계부에 담긴

미래계획과 재무제표 구체적인 현금흐름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는 묻지마 투자로 실패공식에

갇힐 확률만 높일 뿐이다.

 

다섯번째, 한해한해 쌓인 가계부는 자녀에게

물려줄 위대한 유산이 된다. 한 두 번의

행운으로 인생 전체를 해결할 수 있다는

무지함으로 산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노력으로

미래를 만들어간 지혜와 성실이 담긴 나의

역사이자 추억이다. 수십년간 써온 당신의

가계부는 당신의 자녀의 미래 풍요로움으로

되물림 될 수 있는 유산이다.

 

가계부 쓰기 도전하기 어렵다면

지금부터라도 재밌고 돈관리에 자신이

붙을수 있는 가계부 시스템 비법

전문가에게 의뢰해 보기 바랍니다.

가계부시스템 재무상담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