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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정보

착한 재무설계로 재테크 환상 뛰어넘어 보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하나

장만하기 위해서는 무리해서 저질러야

살수 있다는 풍조가 만연한게 사실이다.

 

사례를 통해 내집마련에 대한 고정관념

에 관해 생각해보기로 해봅시다.

 

 

[사례 살표보기]

직장인 최모씨는 마흔을 코앞에 두고

둘째 아이 출산계획을 하고 있다.

30대가 끝났다는 생각과 이제 늦게나마

두 번째 아이가 생긴다는 사실은

최씨를 여러가지로 두렵게 만든다.

지금껏 열심히는 살아왔지만 통장에

있는 얼마의 돈과 전세자금을 빼고나면

내 집 하나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

허탈한 생각에 궁리 끝에 무리해서라도

집부터 마련해야 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허탈한 마음만으로 합리적인

판단이 전제되지 않은 저지르기 식의

주택구입은 대단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주택마련에 대해 몇 가지 잘못된 생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생각의

오류가 추후 여러가지 위험한 재무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생각의 오류]

 

첫번째, 저질러야 살수 있는것이다?

최씨의 경우에도 금융자산과 전세금을

합해 1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데 3억원

에 가까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계획.

부족한 자금을 무리하게 대출해서 저질러야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최씨의 경우 1억원의 부채를 발생

시켰을때 현재 월 소득 300만원 가량으로

1억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소비지출하고

남은 돈의 전부를 원리금 상환에 써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것도 몇 년 그렇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소 10년이상 걸린다.

결국 아이들이 커 나가면서 필요하게 될

교육비 마련이라든가 두 부부의 은퇴자금,

여유생활자금,이벤트 자금 등의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보통 가정은 아이들이 크면서 생활비지출도

늘어나기 때문에 저축이 점점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즉 자녀들이 최소한 고등학교에 진학

하기 전까지가 저축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그 시간 이후 가족들에게 필요한

여러 재무사건들을 대비해서 최대한의 여유

자산을 확보해 놓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그 시기에 부채상환에 거의 올인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대단히

재무적인 위험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족의 라이프싸이클을 고려하지

않은 내집마련 전략은 미래 가족의 행복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두면 오를것이라는 믿음?

오랜기간 내집에서 안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바람으로 주택구입을 계획할 때는 주택

구입 후의 가격변동이 주택의 선택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집 마련을 하고나서 집값이 오르면

부자가 된 기분이 들고 대단히 유쾌하게

생각이 드는데 정작 그 집을 도로 팔아서

차익을 실현할 계획이 있는지 물어보면

그런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고

결국 보유 자산가치가 올라 세금부담만 늘어

난 것에 불과하지 실현해서 손에 쥘 이익은

아닌 것입니다. 단계적으로 주택을 확장하는

계획 즉 20평대에서 30평대로 평수를 조금씩

늘려나갈 게획을 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상승

기대까지 계산에 넣어서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강남에서 20평대 사는 사람이 그 집을

팔아서 다른 지역의 30평대로 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게속해서 오를거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재무상황에

무리를 하면서까지 주택구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출이자의 금리부담보다 집값이

더 빠르게 오를 것이란 기대로 무리한

주택구입은 합리적인 판단기준이 아닙니다.

대출이자는 이자대로 집갑이 올라 세금

부담은 부담대로 지출만 늘어나는 것입니다.

 

세번째, 저질러놓으면 언젠간 갚겠지?

집 사는 것이 돈 모으는 지름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 모으기 위해서는

강제저축이 분명히 필요한 것도 맞습니다.

쓰고 남은 돈으로 저축하는것이 아니라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지출하는 습관은

재무관리를 하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강제저축하는 방법은 반드시

집을 사면서 부채를 부담하는 방법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집이라는 것이 필요할 때 마다

현금화시켜 쓸 수 있는 가용자산으로

여기기 어렵기 때문에 월 소득에서

부채상환에 지출되는 정도가 부담스런

정도로 내집마련 전략을 갖는 것은

강제저축으로 돈 모으는 것으로 이해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최씨는 내집마련 전략을

좀 더 합리적인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급한 마음과 허탈한 심정은 이해되지만

그런 것으로 저질러서 마련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재무상황과 가족들의

미래 계획을 충분히 고려한 합리적인

내집마련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첫째 최대한 부채없이

집을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지금 당장 사는 것보다

어느정도 여유기간을 잡고 금융자산을

늘린 후에 내집마련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평수를 늘려서 이사하게 되면 집값 및

부채부담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생활비

지출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가장 합리적인 재무상담을 통해서

내집마련과 가족의 재무목표를 단계적으로

달성해나가는 계획이 중요합니다.

믿을만한 재무상담 전문가와 면밀하게

검토후 실패하지 않는 재무적 의사결정

으로 행복한 부자로 거듭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