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경제교육 공짜 용돈 관리계획 부터 시작~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은 가정에서

어릴적 부터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의 용돈관리

를 통한 경제교육을 알아볼까요?

 

 

[유대인에게 배우는 자녀경제교육]

 

흔히 유대인 하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베니스의 상인'이나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 속 스크루지 영감처럼

돈 밖에 모르는  수전노 라는 나쁜 이미지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은 돈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반드시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거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용돈을 줄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대다수 부모는 월요일이 되면

자녀에게 5천원, 1만원 등의 식으로 돈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에게 불로소득이

생기는 셈입니다. 반면 유대인들은 절대로

이유 없이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방 정리, 부모님 어깨 주무르기,

식사 차리는 걸 도와준다든지 등의 일은

가족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따로 용돈을 주지 않습니다. 자녀가 모든

일에 보상을 기대하는 심리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을 언제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걸까요?

 

예를 들면 거실의 유리창 닦기 1000원,

가게 심부름 다녀오기 500원, 화장실청소

2000원 이런식의 일의 종류와 분량에 따라

용돈의 액수가 정해지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형제중 누가 그 일을 하던 차이를 두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원칙을 가르

친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하느냐

적은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 달리하진 않는

겁니다. 노동의 가치와 돈의 가치를 연결해

주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치는 겁니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불로소득은 없지만

약간의 용돈을 주기도 하는데 절약과 저축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입니다. 대신 용돈을

주기 전에 반드시 자녀에게 그 사용처를

물어보고 지출계획서를 받습니다.

 

막연하게 용돈 좀 달라는 자녀에게 단호하게

안된다라고만 얘기하기 보다는 용돈을

받고 이런 일을 위해 이런 곳에 쓰겠다는

계획서를 받아 자녀와 먼저 의논을 한후

용돈을 주는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의 습관과 체계를 잡을 때

그 출발점인 '계획'은 아주 중요한 부분

으로 그들은 돈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어릴적부터 계획하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는 계획하고,실행하고,평가하기

즉, 돈을 사용하기 전 어떻게 쓸 것인지

계획하는 재무설계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