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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정보

늙어서도 일 해야하는 사회~ 노후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취준생이라는 말이 꼭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단어는 아닙니다. 요즘 주위에

나이 지긋하신 노인분들도 취업준비

한창이라고 합니다.

노년층과 청년층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일한 나라의 오명에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올해 83세인 박씨 할아버지는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제를 이용해서 어느덧 3년째

택배기사 일을 하고 있다. 하루종일 계단을

오르내리며 힘들게 일하는데도 회사 몫과

전화비를 떼고 나면 주머니에 남는 돈은

하루 2만 원 남짓이다. 몸도 힘들고 돈도

얼마 벌지 못하지만 노인을 써 주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오늘도 지하철로

택배를 나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취업자 조사 결과 60세

이상의 고령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인

2007년에 407만명이 넘었던 20대

취업자는 381만 명으로 줄었고 273만

명을 웃돌던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

수는 무려 40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취업이 은퇴한 노인들의 몫이

되버린셈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빈곤율 때문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년실업률이 높아 노인들이 부양받기

힘들다고 알려진 프랑스나 스페인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9.6%로 월등히 높은편입니다. 이로 인해

일하고 싶지 않은데도 쉴 수 없는

노인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겁니다.

 

 

노인들이 취업해도 생계를 꾸려나가기는

여전히 힘든 구조입니다. 낮은 질의

일자리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2015년 비정규직으로 일했던 노인은

131만7천명이었지만 1년 새 약 15만명

이나 증가해 146만8천 명이 됐습니다.

 

일하는 노인은 점점 많아지는데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밖에 일할 수 없으니 임금은

임금대로 낮고 고용도 불안정해 노인들의

걱정은 쉽게 덜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령층(55~79세)의 연금 수령

비율은 45.3%로 절반도 채 되지 않고

그마저도 수령액이 월평균 52만원에

그쳐 노인들의 빈곤 문제는 앞으로도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이 노인이 되어서까지

힘들게 일하며 돈을 벌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든 만큼

체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누구라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정작 노인이 되었을때

먹고 살기도 힘든 상태라면 어떨까요?

늙고 지친 몸으로 밖에 나가 돈을

버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우리가

빈곤한 노인이 될 확률은 50%나

됩니다. 노후가 걱정되기 시작한 지금

이 순간부터 노후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는 월급에 지금부터 의미를

부여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12개의 테이블을 가진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잇다고 가정해 볼까요?

그런데 12개의 테이블에는 이름이

따로 적혀있었습니다.

가장 손님이 많이 앉는 테이블이름은

"나의 노후 테이블"이었고, 그옆의

테이블은 "우리 가족 여행" 테이블입니다.

사장님은 "노후 테이블" 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따로 모아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에 모두 불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 테이블"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모아서 1년에 한번 가족 여행을 합니다.

 

이렇게 테이블마다 의미를 부여하니

각 테이블에 앉는 고객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당연히 서비스도 잘

해드리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매월 받는 월급도 이처럼

각각의 의미를 부여해 각각의 통장으로

분리해놓는다면 좀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준비가 될 것입니다.